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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희 인천 서구의장 "기본에 충실하고 구민 목소리 담은 의정활동 펼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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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희 인천 서구의장 "기본에 충실하고 구민 목소리 담은 의정활동 펼칠 터"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24.02.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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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희 서구의장 신년인터뷰
고선희 인천 서구의회 의장. [의회 제공] 
고선희 인천 서구의회 의장. [의회 제공] 

고선희 서구의회 의장은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2024년 가장 주목받는 자치구를 손에 꼽자면 단연 인천광역시 서구일 것이다. 지난 4월 인구 60만 명을 넘은 서구는 최근 행정 체제 개편 법률안의 국회 통과로 2026년 분구라는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면서“서구는 지금 빛나는 미래를 향한 기대와 도시 발전을 위한 의지가 가득하다. 기본에 충실하고, 구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은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고선희 의장과의 일문일답.

▲ 지난 의정활동을 되돌아본다면.
제9대 서구의회가 개원한 지도 어느덧 1년 6개월이 지났다. 이 기간에 우리 서구는‘60만 서구시대’를 열고 거침없이 달려왔다. 또한 최근에는 행정 체제 개편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해 검단구 분구가 확정됐다. 지금 서구는 빛나는 미래를 향한 기대와 도시 발전을 위한 의지가 가득하다. 그동안 서구의회는 새로운 변화에 보폭을 맞추고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제도 시행으로 인한 변화를 의회 운영에 녹여내 의정활동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 제9대 서구의회 개원 후 주요성과는.
구의회 본연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 의원 발의 조례 120건을 포함해 총 32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 및 구민 복지와 행복 증진을 위한 각종 조례와 제도 정비로 구민의 뜻이 정책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집행부 사업이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 역할에 충실했다. 특히 그 역할과 기능이 증대되고 있는 시설관리공단과 문화재단 등 구 산하기관에 대한 꼼꼼한 행정 사무감사와 예산심사로 낭비성 지출은 줄이되 구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행정을 펼치도록 했다.

무엇보다, 언제나 현장에 집중했다. 서울 7호선 청라연장사업 구간, 수도권매립지 및 검단 아파트 건설 현장 등을 방문해 주요 현안 들을 깊이 있게 살폈다. 우리 구민의 열망이 담긴 서울 5호선 검단 연장과 관련하여 서구와 인천의 미래를 위한 최적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구민의 목소리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

▲ 2024년 의정활동 방향은.
첫째, 기본에 충실한 의회가 되겠다. 지난 의정활동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구민이 실감할 수 있는 조례 제정과 제도 정비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시책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 예산 낭비를 막고 정책 효과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구 재정 상황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분석으로 대외환경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

둘째, 주요 사업들을 꼼꼼하게 챙기겠다. 우리 서구는 그 어느 도시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현안들을 가지고 있다. 대규모 도시개발사업만 놓고 보더라도 검단청라루원가정2지구검암역세권 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한 광역 및 도시철도 건설부터 광역도로 개설과 제3연륙교 사업 등 도시 인프라 확충과 각종 앵커시설 유치까지 논하자면 손에 꼽기도 어렵다. 여기에 수도권매립지와 청라 자원순환센터 문제까지 그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습니다만, 중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

셋째, 구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겠다. 서구 발전을 염원하는 구민들의 목소리가 참으로 다양하다. 이 목소리들이 바로 서구 발전의 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잘 살고자 하는 마음이 우리를 변화시켰고, 이렇게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자치구로 성장하게 했다. 글로벌 대기업인 아마존은‘포에버 데이 원’ 문화가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 만족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이다. 제9대 서구의회의 슬로건인 ‘구민에게 신뢰받는 책임의정, 열린의회’에는 구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올해에는 더욱더 그 의미를 되새기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넷째, 의정 역량 강화와 전문성 확보하겠다. 정책지원관 제도의 효과는 이미 충분히 검증됐다. 이제는 의정활동 지원에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게 교육 및 정책지원 스터디 등을 추진해 입법 지원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여기에 새롭게 추진될 연구단체 활동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주제 선정과 계획 수립, 활동 사항까지 두루두루 살피겠다. 의원 개개인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의장의 역할을 다하겠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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