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 중구·강화·옹진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기후정치 #지속가능을 전면에 걸고, 2050년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출마한다”고 4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20년 전 우리는 내년에 노인 1천만 시대가 된다는 것을 예측했지만, 정치적 타협의 결론을 만들지 못해 노인 지옥 현실을 맞고 있고, 2050년 파괴적 기후가 될 것이란 과학적 지표가 해마다 발표되지만, 지금의 정치는 대응의 절박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제기했다.

특히 “준비되지 못한 무능한 정부는 절박함이 없으니 야당 대표를 만나 타협하고자 하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국민들은 무정부 상태를 외치며 고립되고 있다”고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독선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현 세대들과 미래 세대들의 공존을 위해 암울한 미래 전망을 바꾸고 싶다”고 출마를 결심한 계기를 밝히면서 “외면당하고 있는 국민들을 구하고, 적대적 공생을 연장하는 정치도 반드시 개혁해 무언가를 막는 정치가 아닌 이제는 해내는 정치, 우리가 해내야 할 개혁과제들을 뒤로 미루지 않고, 정면으로 다루는 정치, 해야 할 일을 하는 정치를 하기 위해 국회로 가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단 한 번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적이 없는 중구·강화·옹진 선거구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중구·강화·옹진 지역이 민주당의 패배를 상징하는 지역으로 고착화되는 것을 막겠다”며 “어렵사리 지역을 이끌어 온 선배 정치인의 바통을 이어받아 승리하는 지역,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지역으로 획기적 변화를 만들고, 중구·강화·옹진 지역을 험지가 아닌 22대 총선 최고의 격전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1982년생 만 41세로, 2003년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후, 21년 동안 민주당을 지키며 평당원부터 혁신위원, 청년미래연석회의 의장,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후보 선대위 부위원장, 문재인 대통령후보 선대위 청년정책단장 등을 지낸 민주당을 대표하는 청년 정치인이자, 실력과 내공을 인정받는 준비된 정치인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2017년부터 2019년 기간 전 세계 61개국을 돌며 저출산, 초고령화, 도시소멸, 도시팽창, 이민자, 기후환경 등을 직접 탐구한 바 있고 돌아온 직후 2020년 ‘쓰레기책–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오도스)’을 펴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직속으로 만든 2050탄소중립위원회에도 합류, 국가기후환경 정책에 관여해왔다. 최근에는 전 세계 도시문제와 해법을 다룬 ‘떠나는 도시 모이는 도시를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는 민주당 패널로 방송에 출연하는 동시에 쓰레기센터 대표로, 글로벌 해양쓰레기 문제 등을 연구하며 국제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고, (사)생활정책연구원 이사장을 맡아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정책을 연구해왔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인천/ 정원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