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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낳기만 하면 키워주는 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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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낳기만 하면 키워주는 도시 만든다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24.02.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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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터 출산·양육까지’
생애 주기별 맞춤 지원 총력
하동군은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결혼, 임신, 출산, 양육, 교육 등 생애 주기별 단계에 맞춰 종합적인 출산 양육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하동군 제공]
하동군은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결혼, 임신, 출산, 양육, 교육 등 생애 주기별 단계에 맞춰 종합적인 출산 양육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군은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결혼, 임신, 출산, 양육, 교육 등 생애 주기별 단계에 맞춰 종합적인 출산 양육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생활 안정을 위한 결혼 장려금 600만 원을 3년간 분할 지원하고 주거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하동형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3년간 최대 9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임신 시 산모와 아이를 중심으로 태아 염색체 검사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사업, 산전 진료비, 엽산제·철분제,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등 빈틈없는 지원책을 추진 중이며 이뿐 아니라 2024년도에는 출산 전 임신부의 가사노동 부담 등 경감을 위해 임신부 가사 돌봄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한다.

임신부 가사 돌봄 서비스는 임신부의 가정에 가사 관리사를 파견해 청소, 세탁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출산 전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도움으로써 임신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니다.

이와함께 산후조리비 지원,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3자녀 이상 양육하는 다자녀 세대에는 자동차 취득세를 감면해 주며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자녀를 출산한 부모에게는 출산·양육을 위한 주택 취득세를 감면한다.

농·어가의 경우 여성농업인 출산 바우처 및 농·어가 도우미를 지원 중에 있다.

아울러 준비 중인 하동형 육아수당은 기존 출산장려금과 둘째 아이 이상 영유아 양육수당을 통·폐합해 출산 순위에 차등 없이 출생아 모두에게 초등학교 입학 전 84개월까지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역공동체가 함께 키운다는 공감 아래 2023년부터 이유식 전문 사회적 경제 기업인 ㈜에코맘의 산골 이유식과 협약을 맺고 출생아에게 8개월 동안 이유식을 지원하고 이와 함께 하동군에서는 출산 축하용품과 이유식기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초·중·고에 입학하면 입학 축하금, 충효 장학금, 군민장학금, 교육지원 바우처, 무상급식 등을 지원하고, 중·고등학생에게는 다자녀 가구 장학생 지원금, 교복 구입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등을 지원한다.

또한 초등학생 영어캠프, 고등학생 국외연수 지원으로 학생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생을 위해서는 군민장학금, 서울권 대학 생활관인 남명학사도 지원 중이다.

평생학습 통합 프로그램인 하동 아카데미에서는 문화예술스포츠, 희망강좌 지원사업, 독서 인문 기행 등을 지원하여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교육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세심하면서도 혁신적인 정책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하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im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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