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고교 친환경 급식 지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올해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180억 원을 편성하고 139개 교육기관을 전폭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서울 자치구 중 최다 출생아 수 3,200명, 학생 수 6만 명을 기록했으며 행정 수준에 대한 기대와 교육열 역시 높다. 이에 구는 올 한해 비전으로 ‘자유롭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 대전환’을 설정하고 유능한 미래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한다.
보조금 지원사업은 총 4개 분야로, 총 180억을 ▲학교별 맞춤형 특성화 사업 및 환경개선 53억 원 ▲친환경 급식 지원 115억 원 ▲초·중·고 입학준비금 9억 원 ▲고등학교 무상교육 3억 원 등에 투입한다.
특히, 올해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학교별 맞춤형 특성화 사업과 교육환경 개선을 확대함으로써 첨단기술, 문화예술 등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 활약할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먼저, 92개 학교별 다양해진 교육수요를 반영, 지원 프로그램을 세분화했다. 1인 1악기, 연극 등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과 함께 코딩 및 스마트팜 등 창의·융합 교육을 신설하여 예체능과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인성 함양을 위한 인문학 수업, 진로 체험교육과 각종 동아리 활동, 기초학력 교육 등 학교별로 특색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교육환경의 질을 높여 급변하는 교육과정에 유연하게 대응토록 준비한다. 인공지능 랩 조성, 전자칠판 보급 등 첨단 기반 시설을 구축해 AI·코딩·과학교육의 기반을 닦고, 교내 방치된 유휴공간은 동아리방, 미술실 등의 복합 교육 공간으로 새단장해 창의성을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 외에도 안전하고 마음 편한 학교생활을 위해 방범용 CCTV 설치를 지원하고 학교 경비실 환경을 개선하여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구는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연령 학생들에게 친환경 급식을 공급하여 영양가 있는 건강한 식사를 챙기고 고등학교 전 학년에 무상교육 지원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신입생들을 위한 입학준비금을 제공하는 등 불편함 없이 자유롭게 교육받도록 물심양면 도울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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