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고품질 신품종 고구마 조직배양묘(이하 무병묘)를 농가에 무료로 공급한다.
군은 오는 4~5월 중 총 6만 본의 무병묘를 관내 농업인에 분양키로 하고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5일 밝혔다.
군은 고구마를 다년간 재배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 2015년부터 무병묘를 생산해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품종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호풍미’와 꿀고구마로 인기가 많은 ‘소담미’ 등 국산 2개 품종이며, 올해 농가에서 자가 재배 후 2025년산 종자로 활용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조직배양묘 분양은 농가의 무균 종서 갱신에 도움을 주고 태안의 자랑인 호박고구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큰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고구마 품질 향상을 위한 종자 갱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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