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설 연휴 기간 비상 방역 및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으로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감염병 등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연휴 기간에 비상 방역대책반과 함께 별도의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하고 보령아산병원 등 응급의료기관 1개소와 관내 병․의원 34개소, 약국 27개소를 각각 운영키로 했다.
특히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보령아산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신제일병원과 대천중앙병원, 삼육오연합의원, 대천한의원, 천진한의원 등은 4일간 휴무 없이 운영한다.
또 6일과 7일 유동인구가 많은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 대비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도 벌인다.
이날 개인 방역수칙으로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안전한 물과 음식 섭취하기, 기침 예절 지키기, 1일 3회 이상 환기 등을 안내하고 코로나 19 동절기 추가접종을 홍보해 방역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위험 취약시설 19개소를 대상으로 면회객 등 방역수칙을 점검하고 대천역 및 버스종합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특별 방역 소독을 진행한다.
김동일 시장은 “대응체계를 철저히 준비해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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