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동주택 지원사업·활성화 안내…화재 안전 예방교육도
전년 대비 3.5억 원 증액 경로당·놀이터 등 주민 편의시설 개선 지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7일 오후 3시 신당누리센터에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장,홈즈리더,관리소장 등을 대상으로 ‘2024년 THE 즐거운 공동주택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공동주택 공모사업은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총 69개 단지(2만 5,593세대)를 대상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을 돕는 것으로, 시설물 보수·보강 및 기능개선을 위한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주민이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구는 올해 공동주택 지원 예산 규모를 전년 대비 3억 5,000만 원 증액 편성하고 각 사업비 지원 비율을 30~80%까지 늘려 상대적으로 열악한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6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석축, 경사로, 난간, 외벽균열 등 안전성 개선사업을 중점 지원했다. 올해는 경로당, 놀이터, 휴게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 개선까지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구는 함께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동네 만들기를 위해 ‘THE 즐거운 우리 아파트’ 활성화 사업을 독려한다. 주민 의견을 수렴해 단지 특성에 맞는 ‘소통·화합’,‘친환경 실천’,‘취미·문화 교실’,‘교육·보육’,‘이웃돕기·재능기부’ 등 5개 분야 특화사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설명회 이후에는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공동주택 화재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중부소방서 주관으로 공동주택 화재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화재 예방부터 화재 시 대피요령, 피난기구 사용법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집, 이웃과 소통하는 즐거운 우리 동네 만들기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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