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부서에서 5개 분야 세부대책 마련, 안전하고 따뜻한 설 연휴 준비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설 명절을 맞아 구민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설날을 보낼 수 있도록 7일~13일까지 ‘2024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2024 설 종합대책’은 ▲구민안전 ▲취약계층 나눔 ▲교통안전 ▲생활편의 ▲물가안정 등 5개 분야로 종합상황실 및 기능별 대책반을 운영해 연휴기간 각종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올해 설 대책은 구민안전 확보가 핵심이다. 구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8일~13일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각종 긴급 민원에 신속히 대처한다.
한파특보 발령 시에는 한파대책 종합지원상황반을 가동하고 한파 취약계층에 장갑, 마스크, 목도리 등 방한세트를 지급한다. 강설 시에는 제설 상황요원을 편성해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아울러 공사장, 가스시설, 도로시설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설 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의료공백에 대비해 보건소에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하고, 응급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등을 지정 운영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함께 나누는 명절’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도 실시한다. 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에 위문금을 지급하고 종합사회복지관 등을 통해 소외계층에 특식을 나눔한다.
설 연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여러 대책도 마련해 추진한다. 8일~13일까지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교통관련 문의에 대해 각종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또 시내버스‧지하철‧마을버스 연장 운행에 대해 구 홈페이지, 주요버스 정류소 등을 이용해 사전홍보를 실시한다.
9일~11일까지 청소대행업체 휴무로 이 기간 생활쓰레기, 재활용품,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 연휴 전 쓰레기 수거를 강화한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부터는 청소인력 및 장비를 총동원해 쓰레기를 수거한다.
오언석 구청장은 “연휴 기간 구민의 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분야별 맞춤대책을 마련했다”며 ”종합대책을 내실있게 추진해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