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하남시, ‘성과와 능력 중심’ 인사 제도 개선
상태바
하남시, ‘성과와 능력 중심’ 인사 제도 개선
  • 하남/ 이만호기자
  • 승인 2024.02.06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남시가 인사운영계획을 통해 인사 제도 개선으로 혁신행정 동력을 마련한다. 사진은 하남시청사 전경. [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인사운영계획을 통해 인사 제도 개선으로 혁신행정 동력을 마련한다. 사진은 하남시청사 전경. [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가 인사운영계획을 통해 인사 제도 개선으로 혁신행정 동력을 마련한다고 6일 밝혔다.

인사운영계획 주요 내용은 △능력 중심 인사를 위한 공정한 평가 △성과에 따른 공정한 보상이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능력 중심 인사를 위한 공정한 평가’를 위해 직급별 제도를 도입한다.

특히, 과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역량평가’를 도입해 기존의 상급자 중심 하향적 평가에서 벗어나, 함께 근무한 상급자・동급자・하급자의 평가를 통해 각종 인사 운영 참고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아울러 ‘직무역량평가’는 조직 문화 설문 조사 등에서 다수의 직원이 건의한 만큼, 관리자들의 업무 추진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세대 갈등 등 내부 조직 관리 문제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팀장급 성과상여금에는 통합성과관리 팀별 성과평가 결과를 약 20% 반영해 산정하며, 7급 이하 주무관 전보 시에는 직원과 부서장의 의사를 반영한 ‘희망보직제’와 ‘직원 추천제’를 실시해 숨어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적재적소의 인력배치로 인사 운영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둘째, ‘성과에 따른 공정한 보상’ 체계를 도입한다.

시는 세입 감소에 따른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한 국·도비 확보가 최대 역점 과제인 만큼, 국·도비 확보 성과에 대한 인사 가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년도에 도입한 ‘특별승급’ 제도를 연 1회로 정례화하며, 적극 행정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통해 일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한다.

2023년 국·도비 GB해제 지침 개정에 기여한 3명의 공무원을 특별승급 대상자로 선발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는 직무 수행 능력이 탁월한 직원에 대한 심사를 통해 ‘특별승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연공 서열보다는 일하는 조직에 방점을 두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하남/ 이만호기자 
leemh@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