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춘천시, 도시개발·교통인프라 구축 순항
상태바
춘천시, 도시개발·교통인프라 구축 순항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24.02.06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09억 투입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올해 마무리…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서면대교·소양8교 등 박차
춘천시청사 전경.
춘천시청사 전경.

강원 춘천시는 대규모 도시개발 및 교통 기반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춘천 남부권역 도시개발의 핵심인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올해 10월 마무리된다.

2010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총 1,609억 원을 투입해 동내면 학곡리 산 12번지 일대에 주거, 상업, 공공 업무 용지 등 신도심 생활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규모는 32만여㎡로 특히 시는 공공기관 4곳을 사업 구역에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을 확정한 후 올해 도시개발사업 준공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지난달 30일 예비타당성 조사신청을 완료했다.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전국 1호 역세권 개발 사업이다.

춘천역 일대 약 50만㎡ 부지에 상업·업무·문화, 환승센터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 준공 목표로 총 사업비는 5,727억 원 규모다.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되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말까지 조사를 수행하게 된다. 

2조 원 규모의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사업도 지난 1월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 구상 및 지구 지정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은 옛 캠프페이지 52만㎡부지를 산업·상업·주거 등의 용도로 개발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재무 분석을 위해 추진된다.

개발 윤곽은 4월 이후 시민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거치면서 드러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상반기 중 국토교통부 공모 신청을 준비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숙원인 서면대교와 소양8교 건설사업도 2024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돼 사업이 순탄 추진 중이다.

상중도와 서면 금산리를 잇는 접속도로를 포함한 1.2㎞길이의 서면대교는 올해 중으로 설계와 시공에 들어간다.

총사업비는 1,200억 원으로 서면대교가 준공되면 도심지와 서면을 오가는 이동 시간이 20분대에서 5~10분대로 줄어든다.

소양8교는 길이 1.54㎞로 우두동 명진학교 앞에서 동면 장학택지지구를 연결한다. 사업비는 국비 770억 원, 시비 330억 원으로 총 1,100억 원이다. 

내년에 착공해 2030년 완공 목표다.

소양8교가 만들어지면 통행량 분산으로 출퇴근 시간대 소양2교에서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교통 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여준 시 도시건설국장은 “춘천시의 더 큰 미래를 위해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