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화장실 위생 수준 향상 기대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품진흥기금 6억 원 규모의 융자를 자금 소진시까지 연중 신청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식품위생업소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한 대출 지원으로, 관내 영업 신고(등록)된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카페)·제과점 등의 식품접객업소와 식품제조업소 총 1만7252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융자 종류는 시설개선자금과 모범음식점 육성자금으로 나뉘며, 모두 1%의 저금리를 적용한다.
‘시설개선자금’은 영업장의 수리, 개·보수 및 영업에 필요한 기계 등을 설치하는 데 소요되는 총 비용의 80%까지 대출해준다.
‘모범음식점 육성자금’은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영업장의 수리, 개·보수 및 영업에 필요한 기계·설치 등을 설치하는 비용을 지원한다. 최대 5,000만 원으로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융자를 희망하는 영업자는 신한은행 강남구청지점을 먼저 방문해 융자 가능 여부를 상담받은 후 강남구보건소 위생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