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은 3억6,196만 원을 투입해 총 관내 슬레이트 건축물 92동에 대한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철거대상은 석면슬레이트를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한 주택 및 비주택(창고, 축사)으로, 철거·처리비용 및 지붕개량(주택) 비용의 일부가 지원된다.

올해 사업량은 주택 75동, 비주택 10동, 지붕개량 7동 등 총 92동이며, 슬레이트 면적에 따라 철거는 주택의 경우 최대 352만 원까지, 비주택의 경우 540만 원까지 그리고 지붕개량의 경우 300만 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취약계층의 경우 우선지원가구로, 주택 슬레이트 철거비용은 전액 지원되고 지붕개량은 1,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피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슬레이트 철거·개량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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