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정 질문
인천 미추홀구의회 정락재 의원(민주·나선거구)은 7일 제2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미추홀구의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무단투기 쓰레기와 불법 적치물, 난립하는 전신주의 문제에 대해 구정 질문을 했다.
정 의원은 미추홀구 41만 인구의 52%가 단독주택 및 다세대주택에 거주해 골목 곳곳에 쌓이는 쓰레기로 인해 구민들이 고통받고 있음을 설명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과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추궁했다.
먼저 현재 이동식 CCTV의 미흡한 예방효과를 지적하며 무단투기를 단속하기 위한 단속요원을 배치할 것을 제안했다. 또 미추홀구 환경공무관의 과도한 업무 부담으로 인한 추가 채용을 요구했다.
실제로 인천 동구의 환경공무관이 1인당 담당하는 주민의 수가 1,450명인 것과 비교, 미추홀구는 1인당 2,900명에 달해 환경공무관의 건강권은 물론, 행정 효율이 떨어지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주택가와 음식점 밀집 지역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불법으로 설치한 적치물과 화재 취약지역에 난립한 전선과 통신 케이블의 정리를 촉구하고, 이러한 불법 적치물들로 인해 소방차와 구조차 등이 진입을 못해 사회적 약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모든 구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늦었지만 이제라도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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