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구청장실서 5개 분과 회장단 1,500여 만원 전달
어린이들 저금통 통째로 기부하기도…어려운 이웃에 사용 예정
어린이들 저금통 통째로 기부하기도…어려운 이웃에 사용 예정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중구어린이집연합회(회장 홍순옥)가 전날 구청장실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홍순옥(민간)회장, 김영란(국공립)회장, 윤정원(법인·단체)회장, 이은숙(가정) 회장, 이진아(직장)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회는 공단 위탁 국공립 어린이집 17곳의 바자회 행사 수입금에 어린이집 아동 및 학부모, 교직원이 뜻을 함께해 총 1,587만 7,880원을 모았다.
어린이들은 그간 모아온 저금통을 ‘통째’로 가져와 차곡차곡 모아온 저금통을 직접 갈라 모금함에 넣었다는 전언이다.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돼 관내 어려운 이웃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주변 이웃들을 위해 모아왔던 용돈을 기꺼이 내밀어 준 아이들 덕분에 마음이 따스해진다”며 “어린이와 학부모, 교직원분들 모두가 나눠 주신 마음들로 주변 이웃들이 더욱 풍요로운 설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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