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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총선] 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자 6인 “구청장 재선거에 전략공천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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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총선] 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자 6인 “구청장 재선거에 전략공천 중단하라”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4.02.11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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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 6인은 “민주당은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전략공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후보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 6인은 “민주당은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전략공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후보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 6인은 “민주당은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전략공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11일 후보측에 따르면 이들 6인(강철승, 권중순, 김경훈, 이광문, 전병용, 조성칠)은 ”오래전부터 지역에 뿌리박고 당원과 함께 열심히 활동했던 후보들이 있는데 중앙당에서 낙하산식으로 후보를 내리듯이 하는 작금의 상황은 이미 공정함을 헌신짝처럼 버린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후보들은 “민주당과 대전 중구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뜻을 같이하는 당원들과 함께 지역의 현안 해결은 물론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과 맞서 싸울 때도 적극적으로 나섰던 사람들이다”며 “이미 원팀으로 깨끗하고 공정한 경쟁 속에 페어플레이 하기로 약속했다. 이 중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서로 응원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전 중구청장 선거는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선거라서 훨씬 정교한 기획을 해야 박빙의 우세를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이다. 지금 같이 지역 후보가 아닌 당원이나 주민이 동의하지 않는 후보를 내세운다면 이도 저도 다 망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이는 우리 당의 당원들이 매우 걱정하고 분노하는 점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판세로는 우리 민주당이 압도적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전 중구에서만 망치는 것이 아니라 대전 동구와 대덕구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러면 대전 전체 총선 결과가 걱정될 수밖에 없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사태로 대전 중구와 대전 전체 총선 판도를 흔들리도록 직간접적으로 원인 제공을 한 사람 중에 가장 책임이 큰 사람으로 박정현 최고위원을 지목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박 최고위원은 지명직 최고위원이지만 최고위원으로서 당대표에게 지역의 민심을 잘 전달하는 것도 중요한 임무이다. 박 최고위원은 즉각 이번 사태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고 평당원으로 당을 위해 봉사하길 바란다”고 말햇다.

이어 “대전 중구 민심이 싸늘하게 돌아서고 있는 상황에 대해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기는 고사하고 수수방관하는 황운하 대전시당위원장도 이번 사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번 사태가 대전 중구는 물론 전체 총선에 미칠 파장을 생각한다면 그 책임이 매우 무겁다고 할 것이다. 황운하 대전시당위원장은 책임지고 대전시당위원장 직에서 사퇴하길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어떤 책략이 개입되지 않는 3인 이상 참여하는 다자 경선을 요구한다. 이것이 시행되지 않고 전략공천이 되어서는 우리는 그 어떤 것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후보자들은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당원과 지지자들의 분노로 선거 보이콧이 진행될 것이다. 그 후폭풍은 이번 사태에 책임 있는 당사자들이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민주당과 함께해 온 동지들이다. 민주당이 잘되는 일이라면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왔다. 이번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압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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