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교통사고 최다... 중부내륙, 서해안·중부고속도로 뒤이어
맹 의원 “장거리 운전 충분한 휴식 권장”
맹 의원 “장거리 운전 충분한 휴식 권장”
최근 5년 동안 명절 연휴 고속도로 사고 10건 중 2건은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갑·국토교통위원회)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추석·설 명절 연휴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176건(사망 11명, 부상 71명)으로 확인됐다. 사고 원인은 운전자 주시 태만이 84건으로 47.7%를 차지했고, 과속과 졸음이 각각 26, 24건으로 뒤를 이었다.
실제로 교통사고가 가장 발생한 곳은 경부고속도로 30건으로 전체 사고의 17%을 차지했다. 이어 중부내륙고속도로(15건) 서해안, 중부고속도로(14건) 순으로 사고가 발생했다.
맹 의원은 “명절 기간 장거리·장시간 운전이 예상되는 만큼 충분한 휴식과 지속적인 환기를 통해 졸음운전을 예방해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내 긴급견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콜센터(1588-2504)에 연락하면 접수 가능하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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