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의 겨울 테마파크가 겨울철 대표 놀이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지난 12월 23일 개장한 겨울 테마파크가 당초 계획보다 1주일 연장한 52일간의 운영을 마치고 지난 12일 폐장했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겨울 테마파크는 서산테크노밸리 국민체육센터 옆에 콘크리트 포장, 슬라이드 설치, 휴게시설 등을 설치해 운영됐으며 10만 여명이 방문했다. 

시는 스케이트장,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 눈 놀이터, 유로 번지 등 각종 놀이시설 등을 조성했다.

특히 스케이트 선수 출신 강사들의 스케이팅 시범 등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 중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2시간씩 연장 운영해 이용 편의를 확대했다.

시는 방문객 증가에 따라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개장 전 안전요원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초보자용 연습장을 별도로 마련해 전문 스케이트 지도자의 체계적인 강습을 진행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에 기반 시설을 새롭게 단장한 겨울 테마파크가 방문객들로 사랑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올해 운영될 여름·겨울 테마파크도 더 안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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