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시청 및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올해 휴대용 촬영장비(웨어러블 캠) 140여 대를 추가로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까지 51대를 보급했으며 민원인의 폭언 및 폭행으로 인한 담당 공무원들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예방할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해 올해 휴대용 촬영장비를 추가 구매키로 했다. 이후 사용 빈도와 부서 선호도 등을 고려해 올 하반기에 추가 배부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안양시청 청사에서 발생한 공무원 폭행 사건에서 웨어러블 캠에 촬영된 영상을 활용해 해당 민원인을 고소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해당 민원인에 대해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된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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