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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S밸리 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 경쟁률 5대 1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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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S밸리 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 경쟁률 5대 1 넘어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2.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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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 입주기업 중 68%(34팀) 강남·판교 등 타 지역에서 유입…전국적으로 큰 관심 보여
서울대학교와의 R&D 연계·용이한 우수인력 확보가 큰 강점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건물 내부사진.[관악구 제공]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건물 내부사진.[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구가 역점 추진하는 ‘관악S밸리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에 치열한 경쟁 끝에 50개 (예비)창업기업이 신규 입주했다고 14일 밝혔다.

구와 서울대학교가 함께 추진하는 ‘관악S밸리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교의 ▲인적 ▲물적 ▲지적 자원을 활용해 예비, 초기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에 연속 선정돼 2024년부터 3년간 서울시로부터 최대 45억 원을 또 한 번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2018년부터 추진한 관악S밸리의 성장 가능성을 서울시가 인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2024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서울시 캠퍼스타운 6기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구는 입주기업을 모집했다. 그 결과 50팀 모집에 총 244팀이 신청해 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최종 선정된 50팀 중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해 내비게이션 개발 기업 ▲로봇, 기계장치 자동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암 치료기술 개발 기업 등 고부가가치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향후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또 이번 선발과정에서 ‘기존 소재지가 관외’인 기업이 대거 유입돼 관악S밸리에 대한 벤처·창업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관내기업 유입은 16팀으로 32%를 차지한 반면, 관외에서 이전한 기업은 총 34팀으로 68%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강남구를 비롯한 ‘서울시 내 타 자치구’에서의 유입이 19팀(38%)으로 가장 많았고, 그밖에 ▲판교 ▲인천 ▲대전 ▲대구 ▲부산 등 타 시도에서도 다수 기업들이 유입됐다.

이는 벤처·창업기업들이 국내외 다수 특허를 보유한 서울대학교와 R&D 연계라는 큰 강점이 있는 관악S밸리의 성장가능성을 인정한 결과로 판단된다. 앞으로 구와 서울대학교는 관악S밸리 입주기업에 성장단계별 맞춤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초기기업’에는 서울대학교 연구소와 산학협력 중점교수를 매칭해 기술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성장기업’에는 글로벌 진출 기회와 기업상장 컨설팅을 제공해 글로벌 딥테크 기업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2018년부터 ‘관악S밸리’ 사업을 역점 추진해 관내에 벤처, 창업기업을 유치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관악S밸리는 지난해 ‘서울시 서남권 균형발전 신속 추진사업’으로 선정되며 대외적으로 인정받았고, 올해 1월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2개의 입주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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