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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녀장려금 대상 80만가구 증가…지급규모 6조1천억 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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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녀장려금 대상 80만가구 증가…지급규모 6조1천억 원 전망
  • 박선식기자
  • 승인 2024.02.14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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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장려금 전용 상담센터 인력 보강…보이는 ARS·전화회신 서비스 도입
국세청은 자녀장려금 소득기준이 4천만 원에서 7천만 원 미만으로 상향되면서 약 47만 가구가 대상 가구에 포함되게 됐다.
국세청은 자녀장려금 소득기준이 4천만 원에서 7천만 원 미만으로 상향되면서 약 47만 가구가 대상 가구에 포함되게 됐다.

국세청은 자녀장려금 소득기준이 4천만 원에서 7천만 원 미만으로 상향되면서 약 47만 가구가 대상 가구에 포함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주택 공시가격이 18.61% 하락하면서 근로·자녀장려금 대상자에 약 32만 가구가 더해지게 됐다.

이와함께 최대지급액이 8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올해 총 지급 규모는 6조1천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국세청은 신청 대상 가구가 증가하는데 대비해 장려금 자동 신청 동의 대상을 확대하고, 전담 인력과 관련 서비스도 보강하기로 했다.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안내 대상 중 만 60세 이상인 고령자 165만명과 중증장애인 22만명에 대해서는 자동 신청에 동의하면 향후 2년 내 신청 대상에 포함될 경우 별도의 신청이 없어도 장려금이 지급된다.

상담인력도 3월부터 내년 1월까지 9회에 걸쳐 기존 890명에서 930명으로 40명을 늘리기로 했다.

5월부터는 통화량이 많아 상담을 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상자 여부, 금액과 지급시기 등 문의가 많은 단순 상담은 보이는 ARS를 통해 즉시 답변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는 저소득 가구의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등 복지세정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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