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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100일간 사랑릴레이’ 역대 최고 모금액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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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100일간 사랑릴레이’ 역대 최고 모금액 달성
  • 의정부/ 강진구기자
  • 승인 2024.02.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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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품 11억9,100만 원 모금
개인 683명·기업·단체 472곳 참여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는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이하 사랑릴레이)’가 역대 최고 모금액인 11억9,100만 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랑릴레이에 접수된 기부금품은 총 11억9,100만 원(현금 4억9,500만 원, 현물 6억9,600만 원)이다. 당초 목표했던 10억 원보다 1억9천만 원을 초과 달성한 수치다. 불경기 속에서도 개인 683명, 472개소의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행렬이 이어졌다.

기부금품은 의정부 저소득 가정 8,562세대,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554개소에 전달됐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사랑릴레이 참여가 하나의 나눔문화로 자리잡으며, 현금 모금액이 전년도 4억5천200만 원에 비해 9.4% 상승했다.

기탁된 현금은 저장강박증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주민을 위한 특수청소사업, 저소득가구 김장김치 지원사업,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SOS 긴급 틈새 지원사업 등 각종 복지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랑릴레이 개인기부자는 2022년 460명에서 2023년 683명으로 48.5%나 증가했다.

앞서 시는 사랑릴레이 시작에 맞춰 나눔의 마중물이 될 ‘2023년 커피 한 잔의 기적’ 이웃사랑 나눔 챌린지를 진행한 바 있다.

각계각층으로 확산된 나눔문화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소사이어티’와 ‘나눔리더스클럽’에도 영향을 미쳤다. 해당 프로그램 가입자 수는 2022년 3명에서 2023년 8명(개인 및 단체)으로 2.6배 늘고, 가입 금액은 3천만 원에서 1억2,315만5천 원으로 4.1배 증가했다.

김동근 시장은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살피며 나눔에 앞장서는 개인, 단체, 기업 덕분에 2년 연속 11억이 넘는 금액이 모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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