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춘천고의 ‘자율형 공립고’ 지정에 힘을 보탠다.

14일 시에 따르면 전날 접견실에서 시와 춘천교육지원청, 춘천고등학교는 공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면 해당 학교에 정부와 교육청 지원금이 늘어나고 일반계 고교와 비교해 자율적인 학교 운영과 특색있는 학사 운영이 가능해진다.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는 4개 이내 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자율형 공립고의 지역 특화 교육과정과 학사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는 춘천고등학교가 지역 교육에 활기를 불러일으키는 자율형 공립고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교육청은 지난 2일 춘천고, 원주고, 상동고를 자율형공립고로 선정한바 있으며 8일 교육부에 추천했다.

교육부의 선정결과는 26일 교육청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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