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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역사·자연 잇는 남평향교 역사순례길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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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역사·자연 잇는 남평향교 역사순례길 개통
  • 나주/ 범대중기자
  • 승인 2024.02.14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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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현대산 근린공원~남평강변도시 연결
산림휴양길 등 1.5km 숲길 조성
나주시 남평향교 역사순례길 정상. [나주시 제공]
나주시 남평향교 역사순례길 정상.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 남평읍 드들강과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월현대산에서 조선시대 건립된 문화재인 남평향교까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명품 산책로가 개통됐다.

시는 ‘남평향교 역사순례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역사순례길 조성은 지역 생태 공간과 역사 자원을 하나의 녹지축으로 연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남평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추진됐다.

총사업비 8억3,000만 원을 투입해 ‘역사탐방길’ ‘향토마을길’ ‘산림휴양길’ 등 총 3개 구간 1.5km길이의 숲길을 조성했다.

숲길은 월현대산 근린공원을 기점으로 천혜 경관과 맑은 공기를 체감하면서 역사와 전통문화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강변도시와 남평향교로 각각 연결된다.

숲 지형에 따라 나무데크길(374m)과 야자매트(801m)를 놓았으며 휴식을 위한 쉼터 3곳과 월현대산 상징물인 달 경관조명시설 1식을 설치했다.

남평 월현대산 근린공원은 산림청 산림공원 조성사업, 문화체육관광부 인공폭포 조성사업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난 2019년 조성됐다.

공원엔 인공폭포와 잔디광장, 그라스정원, 야외무대 등 테마별 산책코스와 소나무·자산홍·핑크뮬리 등 3만2천주에 달하는 수목, 초화류가 식재된 아름다운 공원이다.

산세가 험하지 않고 도심 속에 위치하고 있어 남평읍 시가지 조망과 매년 1월 1일 해맞이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남평향교는 조선 세종 9년(1427)에 세워진 교육기관으로 대성전, 명륜당 등이 있으며 1985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Beo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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