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주가가 14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76% 내린 1만 3,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26만 1,169건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유럽연합(EU)의 조건부 합병 승인 이튿날인 이날 기대감이 사라진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난 결과로 아시나항공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선 화물사업 매각, 대한항공에 대해선 유럽 4개 중복 노선의 티웨이항공으로의 이관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로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미국 경쟁당국의 승인만을 남겨놓게 돼 합병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됐다.
[전국매일신문] 제갈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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