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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총선]전성하 해운대갑 예비후보, "다시 뜨는 해운대, 글로벌 도시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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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총선]전성하 해운대갑 예비후보, "다시 뜨는 해운대, 글로벌 도시로 실현"
  • 부산/정대영 기자
  • 승인 2024.02.17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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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관광 활성화, '고급화로 차별화'
-교육국제화특구, 외국교과과정 인프라 구축해야
-지역 내 빈부격차 해소, 도시재생 및 교통체증 해결
전성하 국민의힘 해운대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정대영 기자]
전성하 국민의힘 해운대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정대영 기자]

"다시 뜨는 해운대"

전성하 해운대갑 예비후보 캠프의 슬로건이다. 전 예비후보는 "슬로건을 이렇게 정한 이유는 해운대가 부산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향해서 뜨는 해처럼 그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미래를 봐야 되고 지금이 미래를 척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전 세계 어디 도시에도 뒤지지 않는 것을 반드시 실현해내도록 하겠다"는 전성하 예비후보는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정책을 만드는 지역 밀착 공약을 펼쳐나가고 있다.

전 예비후보가 지역 주민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로 "해운대가 광안리에 밀려서 음식점들이 다 문을 닫고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이에대해 "광안리의 경우는 다양한 먹거리 등을 통해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면서 "해운대는 광안리와 싸울 필요가 없다. 우리는 중산층을 겨냥하면 된다"고 잘라 말했다.

이를위해 전 예비후보는 관광지 해운대로서 문화광관생태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고급화'와 '차별화'를 강조했다.

그는 "몸으로 즐기는 것, 자연 공간을 즐기는 것, 바다을 즐기는 것 등이 문화와 종합이 됐을 때 해운대는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관광객들은 최소 4일에서 5일씩 있는다. 그러나 하루 정도만 해운대에서 즐기고 남은 날은 다른 곳으로 관광을 간다"며 "현재 해운대에는 호텔, 음식점, 술집 밖에 없다. 즉 관광객들이 해운대에서 시간을 보낼 컨텐츠가 부족하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운대 해수욕장 옆 공영 주차장과 포장마차촌이 이번에 철거가 된다"면서 "이 공간에 유럽의 '해안 공연장', '바다 위 오페라무대' 등 상설 문화 공연장을 벤치마킹하면 해운대는 전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 있어지는 부산 미쉐린스타 도입과 관련해 "미쉐린스타를 가지고 있는 식당들에 혜택을 줘서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음식들을 해운대에서 맛볼 수 있는 미쉐린거리를 만들면 스페인의 미쉐린 거리처럼 전 세계 사람들이 해운대로 찾아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송정에서 구덕포를 지나 청사포까지 이어지는 해양라인을 이용해 마린 스포츠, 해변도로 등 관광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성하 예비후보가 주요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정대영 기자]
전성하 예비후보가 주요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정대영 기자]

부산 해운대는 지난해 7월 ‘교육국제화특구'에 선정되면서 교육부로 5년간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됐다. 전 예비후보는 "해운대가 이번에 교육국제화특구가 됐다. 이는 우리가 새로운 국제 교육을 할 수 있는 그 물꼬가 터졌다는 것"이라고 귀뜸하며, 글로벌교육 공약을 대해 설명했다.

그는 "외국교과과정을 가르칠 수 있는 교사 인프라를 구축해야한다"며 "예를 들어 영국의 경우, 영국문화원에서 관장하고 국가기관에서 인증된 기관에서 교육했을 때 영국 정부에서 인정해주는 IGCSE(International 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가 있다. 3년 동안 국내선생님을 영국으로 보내 외국교과과정을 가르칠 수 있는 자격증과 시험을 채점할 수 있는 시험관 자격증 두 가지를 딸 수 있게 한다면, 한국에서도 외국 교과과정을 가르칠 수 있는 인프라를 충분히 구축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통해 해운대에 있는 모든 초중고 공립학교에서 방과 후 과정에서 IGCSE 등 외국 교과 과정을 배울 수 있게 될 경우, 고등학교 졸업할 때는 전 세계 어느 대학이든 지원을 할 수 있게 된다"며 "학생들 모두는 자기가 직접 가서 경험을 하고 새로운 기회를 본인 스스로가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전 예비후보가 출마선언한 '해운대갑 지역'은 더제니스, 아이파크 등 고급 단지 지역부터 신도시 개발이 된 지 10여 년이 넘어가는 지역까지 빈부의 격차가 큰 지역으로, 지역의 균형화, 평등화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전 예비후보는 "빈부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도시 재생(재건축)을 통한 기본적인 삶의 질이 개선되야 하고, 교통문제가 해결되야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그는 "우1동은 해운대 중·고등학교 뒤쪽으로 주택가이며, 어르신들도 많이 살고 있다. 그러나 밤이 되면 불도 제대로 안 켜져 있는 등 기본적인 삶에서도 불편함이 있다"며 "여러 가지 기반 시설을 제공하고, 가로등 신규 설치 등 실질적인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지원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좌동은 10여년 전 신도시로 개발된 이후 재개발을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신도시 특별법에 따라 재건축이 가능해졌다. 재건축이 가능해진 곳에 재건축을 하게 되면 초과이익 환수금이 생긴다"며 "이익환수금을 통해 고령층분들이 지낼 수 있는 건물을 짓는다면, 주거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해운대 부동산 조정 대상 지역에 대해 "해운대의 부동산 가격이 높은 이유는 전국에서 니즈가 있는 특정 아파트들 때문이다. 사실 그 외 다른 아파트는 수요가 많지 않다. 그러나 뭉뜽그려 해운대 지역으로 만들어서 혜택을 못받고 있는 곳이 있다"고 꼬집으며 "해운대의 경우 지역을 양분화 또는 삼분화를 통해 지역별로 따로 관리해야 한다. 정부에서 정책을 만들 때는 거시적인 부분을 볼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미시적인 부분에 대한 조정은 지방자치단체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전 예비후보는 "좌동의 광안대교 진입구간, 우동의 해운대 해수욕장부터 수영만 요트 경기장까지 심각한 교통체증 구간이 있다"며 "요트 경기장지역의 경우는 현재 개발을 시작하고 있다. 개발할 때 수영만 요트 경기장에서 용호동으로 빠질 수 있는 길을 하나 건들면 충분하게 우동에서 광안대교를 타지 않고 용호동으로 통하는 길을 만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천공원에서 광안대교로 올리는 구간의 경우에는 53사단이 이전되면 반송으로 이어지는 길을 뚫을 수 있게된다. 그러면 대신동으로 연결되며 사상이나 북구로 가는 차량들이 흡수될 것이다"며 "그러면 해운대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고질적인 문제인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전성하 해운대갑 예비후보는 "해운대구 갑에 출마한 이유는 해운대가 미래를 바라봐야 되기 때문이다"며 "전 세계 어디 도시에도 뒤지지 않는 해운대를 반드시 실현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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