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분당소방서에 11개 전달…화재 신고 때 신속 대처
경기 성남시는 전기차 화재 발생 때 119안전센터의 초동 대처를 지원하기 위해 진압용 질식소화포 11개를 성남·분당소방서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기차용 질식소화포는 차량 전체를 덮어 산소를 차단하는 특수소화 장비다.
연소로 인한 화염과 유독가스를 차단해 화재 확산을 막는다. 1400도를 넘는 화염을 견딜 정도로 내열·난연성이 뛰어나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말 기준 지역 전기차 등록 대수를 9841대로 집계하고 있는 가운데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해 해당 장비를 사들였다.
전기차용 질식소화포는 성남소방서에 6대, 분당 소방서에 5대가 각각 전달됐다.
성남·분당소방서는 자체 보유 장비와 함께 지원받은 질식소화포를 관할 119안전센터에 비치해 전기차 화재 신고 때 신속 대처하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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