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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 완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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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 완화 나선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2.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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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녹스 보일러 설치비용 지원
1대당 60만 원씩 총 1750대
친환경 보일러 사용 효과 포스터. [인천시 제공]
친환경 보일러 사용 효과 포스터.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대기환경 개선과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질소산화물(NOx) 저감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용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1대당 60만 원씩 모두 1750대를 저소득층·취약계층 가구에 지원하는데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은 종료된다.

실제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에는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질소산화물(NOx) 배출 저감장치가 장착돼 있는데, 배출가스 열을 한 번 더 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일반 보일러의 질소산화물(NOx) 배출 농도는 평균 173ppm이지만, 친환경 보일러의 경우는 평균 20ppm이다. 특히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일반 보일러는 평균 76~83%지만, 친환경 보일러는 평균 92% 이상이어서 연간 최대 44만 원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앞서 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동안 약 814억 원의 보조금으로, 1만2100여 대의 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고, 미세먼지와 난방비를 모두 줄일 수 있는 사업”이며 “올해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집중적으로 설치 지원하므로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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