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열사 동생 전순옥 전 의원 등 참석
광주광역시 서구갑 박혜자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8일 관내 노동운동가들과 노동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노동운동가 전태일 열사 동생이자 박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전순옥 전 국회의원과 전정희 전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전 열사를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했다.
또 박상복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 위원장, 박재흥 광주광역시투자기관노동조합협의회 상임의장, 임채병 환경공단 전 위원장, 박제수 지역버스노동조합 전 위원장, 하희섭 광주은행 전 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노동운동가들은 "아직도 노동환경이 열악한 사업장이 많이 있다. 노동계의 입장을 대변해주기를 바란다"며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노동조건 개선과 처우를 위해 노동자들과의 대화를 꾸준히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전순옥 전 의원은 박 예비후보에 대해 "19대 의원 시절 교육전문가인 박 후보가 사회적약자인 노동자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졌기에 가까운 사이가 됐다"고 회상했다.
전정희 전 의원은 "의정활동 중 회의에 10분 전에는 꼭 가서 준비하자는 약속을 했었는데 임기동안 두 의원 등과 함께 지켰었다"며 "여성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것을 의정활동에 접목시켜야 평등한 세상이 될 것이다. 22대 국회에 꼭 여성의원들이 많이 입성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김복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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