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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노후·위험 건축물 관리 강화로 ‘안전한 관악 만들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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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노후·위험 건축물 관리 강화로 ‘안전한 관악 만들기’ 박차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2.19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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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된 주택 소유자들, 안전한 주거환경 위한 자체적인 보수·보강 필요성 인식 증진
관악청(聽) 적극 활용한 주민불편사항 해결 사례로 주민안전사고 예방·인근 신림초 학습환경 개선 일석이조 효과
신림동 다세대 주택 담장옹벽(신림초등학교 인근) 보수사업 전후 현장사진.[관악구 제공]
신림동 다세대 주택 담장옹벽(신림초등학교 인근) 보수사업 전후 현장사진.[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올해도 노후된 위험 건축물, 시설물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관악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겨울철 한파가 지나고 본격적인 해빙기가 시작함에 따라 노후 건축물, 시설물 등의 사고 발생 위험도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위험도가 높은 공사장에 해빙기 안전주의 안내문자를 발송하는 등 안전한 건축현장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또 소규모 노후 건축물에 대해 찾아가는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건축안전센터 시공분야 전문가를 올해 2명으로 확대해 안전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관악청(聽)에 접수된 주민불편사항을 해결해 주민안전사고 예방과 인근 신림초등학교 학습환경을 개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신림동에 위치한 한 다세대주택은 2022년 발생한 집중호우로 옹벽 파손이 가속화돼 인근 거주 주민뿐만 아니라 신림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에도 위험을 주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파손된 옹벽으로 인한 구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지원을 결정했다. 건축안전자문단의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인접한 다세대주택 옹벽을 안전하게 보수·보강하기 위해 정밀안전진단 실시, 학교부지 일부에 응급가설구조물을 설치했다.

구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2023년 서울시 안전 취약시설 보수·보강 1차사업지로 선정’돼 지난해 11월 해당 다세대주택 옹벽은 가설구조물 해체 후 옹벽보수공사를 완료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안전취약시설에 대해 선제적인 점검, 사후조치 등으로 사고예방에 만전을 다해 안전한 관악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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