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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전셋값↑…'깡통전세' 위험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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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전셋값↑…'깡통전세' 위험 더 커졌다
  • 강성호기자
  • 승인 2024.02.19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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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율 80% 이상 작년 2분기 19.4%→4분기 25.9%
전북·충북·경북順 높아...서울・세종 등은 상대적으로 낮아
최근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하고 전셋값은 오르면서 전세보증금이 매매가격의 80%에 달해 '깡통전세' 위험이 큰 아파트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의 아파트. 사진은 기사와 무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하고 전셋값은 오르면서 전세보증금이 매매가격의 80%에 달해 '깡통전세' 위험이 큰 아파트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의 아파트. 사진은 기사와 무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하고 전셋값은 오르면서 전세보증금이 매매가격의 80%에 달해 '깡통전세' 위험이 큰 아파트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아파트 임대차 계약을 분석한 결과,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전세가율)이 80%를 넘는 거래가 작년 2분기 19.4%에서 4분기 25.9%로 6.5%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전세가율이 80% 이상인 거래 비중을 지역별로 보면 전북 57.3%, 충북 55.3%, 경북 54.2%, 경남 48.1% 등으로 주로 지방이 높았다.

분기별 아파트 깡통전세 거래 비중. [부동산R114 제공]
분기별 아파트 깡통전세 거래 비중. [부동산R114 제공]

반면 서울(5.1%), 세종(7.5%), 제주(12.9%), 경기(19.0%), 인천(19.9%)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부동산R114가 조사한 지난 16일 시세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54.3%로 지난해 7월 21일(53.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매와 전세 간 가격 격차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4억6,592만 원으로 가장 큰 반면, 경북(427만 원), 전북(922만 원), 충북(1,541만 원) 등은 작았다.

[전국매일신문] 강성호기자
ks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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