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국방부 "의료대란시 12개 군병원 응급실 개방"
상태바
국방부 "의료대란시 12개 군병원 응급실 개방"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02.19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간 외래환자 진료·군의관 파견도 검토"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국내 5대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내는 등 의사들의 집단 반발로 인한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19일 오전 관계장관들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해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응책 발언을 듣고 있다. (오른쪽부터) 신원식 국방장관, 이주호 부총리,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 [연합뉴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국내 5대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내는 등 의사들의 집단 반발로 인한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19일 오전 관계장관들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해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응책 발언을 듣고 있다. (오른쪽부터) 신원식 국방장관, 이주호 부총리,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 [연합뉴스]

국방부는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파업에 돌입하면 군 의료체계를 민간에 개방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민간 의료계의 파업 강행 시 범부처 차원의 대책에 근거해 국군수도병원 등 12개 군병원 응급실을 개방하고 응급환자 진료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 장병 의료지원 태세의 제한이 없는 범위 내에서 민간 외래환자 진료, 그리고 군의관 파견 방안 등을 앞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군의무사령부 소속 12개 병원은 국군강릉병원, 국군춘천병원, 국군홍천병원, 국군고양병원, 국군양주병원, 국군포천병원, 국군서울지구병원, 국군수도병원, 국군대전병원, 국군대구병원, 국군함평병원, 국군구리병원 등이다.

한편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이날 오후 국군의무사령부를 방문해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는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장을 확인하고 준비 상태와 군 의무지원 태세를 점검한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