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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고품질 쌀 생산 지원 등 농가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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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고품질 쌀 생산 지원 등 농가 경쟁력 높인다
  • 양구/ 오경민기자
  • 승인 2024.02.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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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 장려금·포장재 구입비·재배용 상토 등
생산시설·장비 지원···효율적 생산 기반 마련
[양구군 제공]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이 벼 농가의 고품질 쌀 생산과 경영비 절감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20일 군에 따르면 먼저 추석 전 조기 햅쌀을 생산해 판로 확보와 브랜드를 제고하기 위해 올해 2,900만 원을 투입해 230톤의 햅쌀 생산을 위한 출하 장려금을 지원한다. 지원 기준은 40kg당 5,000원이다. 군은 4월경 농가와 계약을 체결한 후 추석 전 수매할 계획이다.

또 ‘청정 양구 쌀 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 포장재 구입비의 50%를 지원하며 지원단가는 10kg 540원, 20kg 650원이다.

올해 1억8375만 원을 투입해 벼 재배용 상토를 지원한다. 지원 기준은 1ha당 17만5,000원이며, 농업경영체 등록이 된 2023년 벼 재배 농가가 대상이다.

농촌 인력의 고령화에 따른 영농작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설과 장비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벼재배 농업인 또는 생산자 단체 등을 대상으로 벼 육묘 운반기와 원적외선 곡물건조기 등을 지원해 양구 쌀의 효율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총사업비 2억2,500만 원을 투입해 ‘산지 저장 및 가공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해 도정 시설, 기계·설비 등을 설치할 건물의 신·개축과 벼 건조·저장 또는 가공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군은 이를 통해 획일화되고 집중화된 쌀 가공 형태를 개선해 지역 쌀 판매가 촉진되고 경쟁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력난 해소와 노동비 경감을 위해 드론 방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논·밭작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0.2ha에서 5ha까지 면적에 대해 최대 1,200만 원의 방제비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양구 쌀 생산을 지원해 양구 농산물에 대한 신뢰와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의 경영안정과 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og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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