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자재 지원 사업 추진
강원 정선군은 친환경 농산물의 경쟁력 증진, 농가의 소득증대,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조성을 위해 2024년도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유효규산 함량을 높여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하기 위해 총 사업비 1억 3000만 원을 들여 토양개량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토양개량제 지원은 3년 주기 지역별 1회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신동읍 지역에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가 및 농지에 공급되며 규산질, 석회질, 패화석 등 총 3만 8,421포를 136농가에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지원사업은 혼합 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등 유기질 비료 3종과 가축분퇴비, 퇴비 등 부숙유기질 비료 2종을 2,416농가 3,350ha에 공급할 계획이다. 퇴비 종류와 등급에 따라 20kg 포당 1,300원에서 1,600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또한 유기질 비료 공급이 부족한 농업인들을 위하여 2024년 정선군 농자재 반값 지원사업에 유기질비료를 구매 가능 품목으로 지정하여 추가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군은 농업인들이 차질 없이 영농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양질의 친환경 농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속적인 비료 품질단속과 유통관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경덕 군 농업정책과장은 “유기질 비료 및 토양개량제 지원으로 친환경 농업 실천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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