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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수소 대중교통 시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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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수소 대중교통 시대’ 본격화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4.02.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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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버스공영차고지 수소충전소·대자 수소충전소 추가 설치...수소 시내버스도 도입
대화버스공영차고지 수소 충전시설 조감도. [고양시 제공]
대화버스공영차고지 수소 충전시설 조감도.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수소충전소 구축을 통해 ‘수소 대중교통 시대’ 본격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화버스공영차고지를 시작으로 2026년 말 준공예정인 원당버스공영차고지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대화버스공영차고지에 설치될 액화수소충전소는 민간투자사업으로 국비 70억 원, SK E&S(에스케이이엔에스) 40억 원 등 총 110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 시에는 민간업체가 운영하는 2곳의 액화수소충전소가 있지만 올해 2곳, 2026년에 1곳을 추가 설치 할 예정이다. 이는 시 전체 수소 차량이 약 397대인 것을 감안할 때 적지 않은 수준이다. 

특히 공영차고지에 공급될 액화수소는 수소를 영하 253℃ 극초저온으로 냉각해 액체 형태로 만든 것으로, 기존 기체수소에 비해 저장 용량이 8~10배로 대용량 저장·이송이 가능하다. 따라서 버스·트럭 등 대형 수소상용차 보급 확산과 수소차량 다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안에 수소 시내버스 도입을 위해 32대의 수소버스 구매 보조금 예산 101억 원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충전소 구축 시점과 연계해 수소 시내버스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올해 안에 대화 버스공영차고지와 대자 수소충전소 부지 두 곳에 수소충전소를 추가 설치하여 친환경 수소 버스·승용차의 확대 보급에 대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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