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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애인콜택시 운영체계 효율화 방안 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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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애인콜택시 운영체계 효율화 방안 마련 필요”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2.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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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구원 ‘특별교통수단 운영체계 개선 방안’ 연구 결과 발표
장애인콜택시. [인천연구원 제공]
장애인콜택시. [인천연구원 제공]

인천시의 특별교통수단 보급률이 지난해 5월 기준 76%이며, 앞으로 이용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운행 범위는 광역권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에 현재보다 대기시간과 배차 성공률 등에 대한 서비스 수준이 떨어지기 쉬운 운영 여건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지방자치단체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의한 특별교통수단을 운행하고 있다.

특히 중앙정부 및 인천시 중장기 계획에서 제시된 특별교통수단에 대한 문제의식과 개선 방향은 4회에 걸친 관련 계획에서 반복 제기된 것으로 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인천연구원은 2023년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특별교통수단 운영체계 개선 방안’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구는 특별교통수단 운영체계의 미흡한 점과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서 먼저 관련 법령과 계획을 검토하고, 특별교통수단의 보급과 운영에 관한 법정 기준과 중앙정부 및 인천시의 정책 방향을 살펴보았으며 특별교통수단 운영체계의 개선에 필요한 고려 사항과 시사점을 정리했다.

실제로 특별교통수단 운영체계의 현황과 특징을 검토하고 지역별 운영 방법의 차이도 비교했다. 이를 통해 시 특별교통수단 운영체계의 미흡한 점 혹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운영체계 요소(이용 대상 규정, 운행 대수, 운행 범위, 운행 시간, 요금체계, 접수방법, 급여체계 등)별로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했다.

지난 16년 동안 반복 제기되는 특별교통수단에 대한 문제의식 세 가지인 ▲차량 부족, 운영 효율성 미흡 ▲지역 간 이동 편의 미흡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중점 개선 방향으로 차량 보급 확대 ▲운영 효율화에 따른 지역 간 환승·연계 체계 정비 등을 기본방향으로 내놓았다.

또 보급 목표 재설정을 비롯 운행 마감 시간대의 비효율 개선, 지역별 운영체계 통합 정비 등 12개 추진 과제(안)를 제시하고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되도록 과제의 추진 용이성, 구체성, 추진에 필요한 기간 등을 고려해 단기, 중기, 장기 추진 과제로 구분해 제안했다.

정동재 연구위원은 “운영체계 개선 과제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단기 및 중장기 계획 반영’, ‘데이터 수집체계 정비’, ‘외부 위탁 운영성과 및 서비스 평가’ 등 3가지 기반 사업을 먼저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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