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운영현황 점검 등 대응 마련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3층 간부회의실에서 '의료공백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대책 점검 회의’를 열었다.
현재 보건복지부 진료개시명령의 대상이 되는 관내 병원은 한림대성심병원과 안양샘병원 등 2곳이다.
시는 전날 현장을 점검한 결과 한림대성심병원은 레지던트 중 20여 명이 사직원을 제출했으며 안양샘병원은 아직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이달 7일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며 의료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비상진료기관 운영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향후 의료공백 발생 시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이 진료 시간을 연장해 운영하는 등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중이다.
아울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양시의사회 및 관내 의료기관에 적극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시는 향후 상황 발생 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시해 시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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