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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소경제대전환 선도”…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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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소경제대전환 선도”…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4.02.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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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수소 생산기지 예타 연구용역 실시
‘원자력+재생e’ 하이브리드 수소 생산
정부 생산단가 목표 2500원 달성 기대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가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수소경제 밸류체인을 선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동해의 풍부한 에너지원과 국내 최대 원전 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위해 지방시대 수소경제대전환을 주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우선, 한울원자력에서 생산되는 전력(50원/Kwh) 중 비송전 전력을 활용해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내 하이브리드(원자력+재생e)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 예비 타당성 조사 사업을 추진하면 정부 수소 생산 단가(1kg/50kwh) 목표 2,500원을 달성할 수 있다.

도는 울진군, 환동해산업연구원과 함께 청정수소 생산활용 실증사업으로 저렴한 수소 생산 산업 생태계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원자력 활용 청정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해 도내 수소 생산 공급 기반을 조성한다.

지난해 청정수소 유통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수소복합터미널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으로 지역 철강산업의 수소환원제철 전환, 수소충전소 등에 2050년까지 연 160만 톤의 수소 소요량을 예측했으며, 포항신항과 영일만항을 탄소중립 항만으로 구축한다.

아울러 도는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구축을 완료했다.

지난해 수소 분야 유망 중소기업 7개 사를 발굴해 기술개발판로개척컨설팅 등을 지원한 결과, 경북 구미시 소재의 ㈜햅스가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 올해도 도내 예비수소전문기업 6개 사를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 7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타사업이 최종 통과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280,240㎡ 부지 내에 2028년까지 추진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사업으로 연료전지 분야 기업의 집적화, 소재부품의 국산화와 수출 전진기지로 조성된다.

이영석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원자력 활용 수소생산기지 구축 및 분산에너지 특구지정 등을 통해 경북도가 에너지 분권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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