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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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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해야”
  • 한상규기자
  • 승인 2024.02.21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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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지방정부회의서 시장·군수와 결의문 채택
산불 예방·대응도 강조…지난해 대형 산불 사례 통해 경각심 고취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도내 15개 시군 시장·군수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지사와 시장·군수들은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5회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강조하며,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충남 천안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치의학 연구개발 기반과 사통팔달의 초광역 교통 여건을 췄고 자체 타당성 조사는 물론 ‘천안아산연구개발(R&D)집적지구’ 내 부지까지 확보한 완벽히 준비된 최적지”라며 “다른 시도와의 유치 경쟁 등 불필요한 논란 없이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천안 설립을 확정해 국민과 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결의문에 담은 구체적인 요구 사항은 ▲정부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대통령 지역공약을 반드시 이행할 것 ▲정부는 지방정부의 불필요한 유치 경쟁이 없도록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조속히 확정할 것 ▲정부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의 구체적 계획을 신속 수립하고 진행할 것 등 3가지다.

도와 도내 15개 시군은 결의문을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에 전달하고 220만 도민의 의지를 모아 대통령 지역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 촉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날 지방정부회의에서는 산불 피해 최소화를 통한 도민 인명 보호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봄철 건조기에 맞춰 입산자 실화, 소각에 의한 산불 등을 방지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 15개 시군에 협조 사항을 전달하고 산불 예방을 위한 역량을 결집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이 공모 절차 없이 천안에 유치될 수 있도록 도·시군이 힘을 모아가자”라고 강조하고 지난해 산불 피해 현황을 짚으며 “올해는 선제 대응을 위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구축하고 산불 진화 장비와 인력 지원 등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농업·농촌 구조 개혁 ▲탄소중립경제 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저출산 대책 ▲지역 균형발전 등 5가지 도정 주요 정책과 ▲2025년 국비 11조 확보 ▲공공기관 이전 및 이민청 유치 ▲국립의대 신설 등 현안 과제를 꺼내 들며 “시군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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