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지난 20일 상당구 미원면 월용리 일원 야산에서 금강유역환경청, 야생생물관리협회 충북지부와 밀렵·밀거래 및 불법 엽구 합동단속을 해 올무 16점, 창애 1점, 창 2점을 수거했다고 21일 밝혔다.
단속반은 현장에서 올무에 걸려 죽어 있는 고라니 1마리도 발견했다.
불법으로 설치된 엽구는 야생동물뿐 아니라 산을 찾는 시민들에게도 큰 위협이 된다.
시는 이달 말까지 밀렵행위와 불법 연구 설치에 대한 집중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야생동물에게 무분별한 피해를 주는 불법 엽구 설치 행위는 관련법에 따라 엄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주/ 양철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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