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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고용 등 고용보험 부정수급 218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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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고용 등 고용보험 부정수급 218명 적발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02.21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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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실업·휴직급여 등 기획조사
수급액 23억7천만 원···203명 송치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모습. [연합뉴스]

입사 사실을 속이고 실업급여를 타거나, 쓰지도 않은 육아휴직을 이유로 급여를 받은 이들이 노동당국에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실업급여, 육아휴직급여, 특별고용촉진장려금 등 고용보험 부정수급에 대한 기획조사를 통해 218명이 총 23억7천만 원을 부정수급한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노동부는 추가 징수액을 포함해 44억1천만 원의 반환을 명령했으며 사업주와 공모하거나 고액을 부정수급하는 등 범죄행위가 중대한 203명은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유형별로는 우선 위장 고용이나 거짓 퇴사 등으로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한 사람이 132명(부정수급액 12억1천만 원)이었다.

육아휴직 부정수급자는 모두 82명(9억7천만 원)이 적발됐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신규 고용한 사업주에게 주는 ‘특별고용촉진장려금’을 부정수급한 사업장 4곳(1억9천만 원)도 확인됐다.

노동부는 이번 기획조사에서 확인한 위장 고용, 허위 육아휴직 등에 대해 제보 등을 토대로 집중 조사할 예정이며, 아울러 해외 체류 중에 대리로 실업인정 신청을 한 사례 등에 대해서도 올해 2차례 특별점검을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기획조사를 포함해 작년 고용보험 부정수급 적발 규모는 총 526억 원으로, 전년(467억 원) 대비 59억 원 늘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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