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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고남패총박물관, AI 접목 문화공간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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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고남패총박물관, AI 접목 문화공간 탈바꿈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24.02.22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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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전시관 수평증축 기법으로 연결…기존 공간은 리모델링
디지털 기반 융·복합 콘텐츠 확보, 88억 원 투입 이르면 연말 첫삽
고남패총박물관 증·개축 조감도. [태안군 제공]
고남패총박물관 증·개축 조감도.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은 고남패총박물관을 인공지능과 디지털을 접목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전날 군청 중회의실에서 ‘고남패총박물관 증·개축 사업 건축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고남패총박물관은 빗살무늬토기와 패총 등 신석기시대 및 청동기시대의 유물과 시대에 따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군은 지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증축을 최종 승인받았으며 올해 건축설계 용역 및 구조안전진단 등을 거쳐 이르면 연말 첫삽을 뜰 예정이다.

이번 증·개축 사업에는 총 88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1·2 전시관을 잇는 지상1층·지하1층 규모의 철골철근콘크리트 건축물이 증축되고 기존 공간은 리모델링된다.

두 곳으로 분리된 전시관을 수평증축 기법으로 연결·통합해 전시실 면적이 178㎡에서 700㎡로 늘어나고 ▲파노라마 전시실 ▲커뮤니티홀 ▲다목적실 ▲체험실 ▲야외데크 등 등 관람객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콘텐츠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군은 전통적인 박물관을 뛰어넘는 새로운 문화공간을 조성키로 하고 기존 유물 전시와 AI 등이 결합된 디지털 기반의 융·복합 콘텐츠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간의 소환 ▲공간의 전이 ▲기술의 융합 등 3가지 차별화 전략을 세우고 하이테크와 고고학을 접목해 색다른 콘텐츠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공간이 늘어나는 만큼 유물을 확충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는 등 고남패총박물관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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