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길고양이의 번식을 억제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내달부터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TNR사업은 길고양이를 포획(Trap), 중성화(Neuter), 방사(Return) 순으로 진행되며, 포획된 길고양이를 불임수술과 함께 왼쪽 귀 끝 1cm를 잘라 일반 고양이와 구분할 수 있도록 한 후 기존 살던 곳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시는 총 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250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추진하며, 예산 소진시 사업이 조기 종료 될 수 있다.
대상은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해 자생하는 몸무게 2.5kg 이상의 길고양이로 임신, 수유 중인 길고양이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국매일신문] 동해/ 이교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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