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안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최대호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의료공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응키로 했다.
시는 상황 종료 시까지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기관부서별 비상연락 체계를 확립해 긴밀하게 소통하며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해 대응할 예정이다. 시는 의료서비스 제공 및 의료자원 분배 현황을 파악해 지원하는 한편, 군소방경찰과 협력해 환자 이송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에게 경증 환자의 경우 상급병원 이용 자제를 당부했으며,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군의관 인력 지원 등도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각종 홍보 채널을 통해 비상진료기관, 야간휴일 진료기관 등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시, 병원,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해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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