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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도내 유일 ‘제1회 지방행정혁신대상’ 장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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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도내 유일 ‘제1회 지방행정혁신대상’ 장려상 수상
  • 의령/ 최판균기자 
  • 승인 2024.02.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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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밀접 정책 사례발굴 등 탁월
오태완 군수 ‘기관장 혁신사업
비전·참여 지원 리더쉽’ 등 높은 점수
의령군은 제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지방행정혁신대상에서 도내 유일 장려상을 받았다. [의령군 제공]
의령군은 제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지방행정혁신대상에서 도내 유일 장려상을 받았다. [의령군 제공]

경남 의령군은 제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지방행정혁신대상에서 도내 유일 장려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혁신 정책 사례를 다양하게 발굴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시의성, 효과성, 혁신성 및 창의성, 지속가능성 및 수용성, 사회경제적 효율성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오태완 군수의 ‘기관장 혁신 리더십’은 이번 수상에 결정적 이바지를 했다. 오 군수는 민선 8기 군정 목표를 ‘일 잘하는 혁신 군정’으로 정하고 변화를 통한 ‘행정혁신’을 강조해 혁신 비전제시와 의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 사업 등 기관장의 혁신 관련 사업 참여 지원 노력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오 군수는 1일 명예군수제, 군민공약평가단, 정책자문단 등을 운영해 주민들과의 소통 강화와 이를 통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했다. 이와함께 풀뿌리 자치 활성화를 위해 13개 읍·면의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 지역 맞춤형 주민자치 사업을 군민 스스로 발굴하고 사업 시행까지 참여함으로써 주민이 지역 행정혁신의 주체로 지방행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도움을 준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 밖에 농로·비닐하우스 도로명주소 부여, 찾아가는 백신 접종, 중소기업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등 다양한 혁신 사례가 호평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군이 전국 최초로 소멸위기 전담조직인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을 설치했고 지방소멸 대응 조례안을 제정하는 등 지방 도시들이 공통으로 처한 소멸위기에 군만의 혁신적인 전략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군은 이번 수상이 서울·경기 등 중앙의 자치단체들과 정책으로 경쟁하여 따낸 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역대 최대인 공모사업비 1,671억 원 확보라는 전대미문의 역사를 쓰고 또 최초로 예산 5,000억 원 시대를 연 가시적 성과가 군민들의 삶 속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정책개발에 더욱 고삐를 죈다는 방침이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수상은 지방소멸 시대, 새로운 혁신 전략으로 군의 가치를 증명해 보인 것에 대한 인정이자 또 나아갈 방향에 대해 용기를 북돋아 준 것으로 생각한다"며 "행정혁신의 우수 사례를 더욱 발굴해 의령군의 모범 정책을 전국에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의령/ 최판균기자 
chpa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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