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소방서는 26일 산행 인구가 증가하면서 입산자 실화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본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산불 발생 현황은 1,535건(연평균 154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봄철인 3~4월(787건)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 주요 원인으로는 관행적 소각(쓰레기 및 농가 부산물 소각) 740건, 입산자 실화(담배꽁초) 338건 그 외 475건 등이다.
또한 최근 10년간 보령시에서는 116건이 발생해 도내 16개 소방서 중 상위 그룹에 속해 있으며 지난해 4월에는 청라면 내현리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보령소방서는 봄철 산불 예방 순찰 및 홍보·캠페인을 강화하고 산림 및 목조문화재 인접 산불진화대(의용소방대)를 운영해 봄철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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