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문화향유·지역경제 활성화"
강원 정선군은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위한 ‘화암산방’ 조성 사업<조감도>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화암면 그림바위 마을의 유휴시설 리모델링을 통한 ‘화암산방’을 조성하고 예술인이 머물며 활동하는 ‘화암산방, 문화예술인 산촌 살아보기’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화암면 유휴공간 일제 조사와 활용방안을 수립하고 창작 및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대상지를 확보하고, 올해부터 화암면 화암리 361-34번지 485.4㎡ 지상 3층 규모의 건축물 리모델링을 실시해 주거공간과 창작공간을 조성하는 등 전국의 예술인 유치를 위한 두 지역 살아보기를 통해 화암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화암산방은 올해부터 화암면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운영관리자를 선정하고 수도권 문화재단, 문화원 등과 연계해 두 지역을 살아보는 참가자를 모집해 본격적인 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화암 힐링&아트 하우스 공간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인 마음 치유 정선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미술아카데미,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 정선탐방객센터 지오가이드 양성 프로그램을 연계해 참여자가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처럼 지낼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뿐만 아니라 ‘화암산방’조성 사업을 통해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지역 활력이 저하되고 있는 화암면에 생활인구를 유입하고 예술 창작의 거점으로서 경쟁력 및 운영의 지속성을 확보해 생활기반이 열악한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 제공과 함께 지역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서건희 군 기획담당관은 “생활인구가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 경제가 활성화되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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