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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서울5호선 연장 촉구 서명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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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서울5호선 연장 촉구 서명부 받아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24.02.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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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연합 등 5개 단체
원당사거리·불로역 포함 요구
인천 서구청사 전경. [인천 서구 제공]
인천 서구청사 전경. [인천 서구 제공]

인천 서구는 최근 인천시민연합 등 5개 단체로부터 서울5호선 연장선과 관련, 원당사거리·불로역을 포함한 인천시안 반영을 요구하는 주민 서명부를 전달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해당 서명부는 인천시민연합, 검단시민연합, 원당지구연합회, 원당지구아파트입주자대표, 불로지구주민 일동 주민이 참여했으며, 오프라인 서명이 1만 1,684명, 온라인 서명 1,225명으로 총 1만 2,910명의 주민이 동참했다.

주경숙 검단시민연합 공동대표는 해당 서명부를 전달하면서“대광위가 검단과 김포의 교통 문제를 공정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대광위)에서 발표한 서울5호선 조정안에는 기존에 인천시에서 요구해 왔던 101, 원당사거리, 102, 불로역 중 검단신도시 내 2개 역만 경유하고 원당사거리와 불로역은 제외된 바 있다.

이에 원당지역 및 불로지역 주민들은 크게 반발해 추가 역 반영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추진하는 한편, 지난 1월 27일과 2월 17일에는 대광위 조정안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삭발식을 진행하는 등 강력하게 추가 역 반영을 요구해 왔다.

원당지구연합회 등이 주최한 해당 집회에는 약 4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거리를 행진 등을 펼치기도 했으며, 지역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이 동참해 주민들과 뜻을 같이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대광위에서 발표한 조정안에 대해“지역 주민을 위한 노선이 아닌 정치적 이익에 따라 역위치와 노선이 결정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라며 “우리 구와 구민은 정치적으로 결정된 이번 노선안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시 및 서구는 대광위 조정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접수된 주민 의견을 분석해 이를 토대로 대광위와 추가적인 협의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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