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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청정산업 IT BT' 기업 산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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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청정산업 IT BT' 기업 산실로
  • 제주/ 현세하기자〈hseha@jeonmae.co.kr>
  • 승인 2014.03.24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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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서 처음으로 조성된 국가산업단지인 첨단과학기술단지가 굴뚝 없는 청정산업인 IT^BT기업 산실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 6대 핵심사업의 하나인 제주첨단과기단지 조성사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2005년 6월 공사에 들어가 공공자금 1914억 원, 민자 2612억 원 등 총 4526억 원을 들여 2010년 3월 25일 준공했다. 25일로 준공 4주년을 맞는다. 제주대학교 인근 109만 8878㎡에 조성된 첨단과기단지에 현재 입주한 기업은 IT 관련 기업 57개, BT 관련 기업 30개, 기타 19개 등 모두 106개 기업이다. 이 가운데 26개 기업은 타 시^도에서 이전한 기업이다. 서울에서 제주로 이미 이전한 중견 종합가전업체인 모뉴엘은 과기단지 내 부지 2만 664㎡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2만 2534㎡의 사옥 및 연구소 신축공사를 오는 5∼6월 완공해 이전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입주 기업은 서울에 있던 본사를 제주로 이전한 인터넷 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이다. 다음은 본사 건물 옆에 두 번째 사옥 ‘스페이스닷투(Space.2)’를 4월 완공한다.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8592㎡ 규모로 사무공간과 게스트하우스 등이 갖춰진다. 첨단과기단지 조성사업과 기업 입주 등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막대하다. 건설 부문만 현재 총 3178억 원이 투자돼 650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왔고, 투자가 완료되는 내년에는 1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과기단지 입주업체의 일자리 창출 효과는 1100명,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2조 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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