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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돌봄 정책 고친다···온종일 완전 돌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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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돌봄 정책 고친다···온종일 완전 돌봄 완성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4.02.26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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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안동상공회의소 등 6개 기관과 협약 체결
늘봄학교 운영 협력·중소기업 조기 퇴근 돌봄 등 지원
경북도는 26일 경북도교육청, 안동상공회의소, 경북경영자총협회, 가족친화경영실천민관협의체, 가톨릭상지대, 경북도립대 등 7개 기관과 ‘온종일 완전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6일 경북도교육청, 안동상공회의소, 경북경영자총협회, 가족친화경영실천민관협의체, 가톨릭상지대, 경북도립대 등 7개 기관과 ‘온종일 완전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기존의 돌봄 정책을 고쳐 아이 온종일 완전 돌봄 정책을 편다.

도는 26일 도청에서 도교육청, 안동상공회의소, 경북경영자총협회, 가족친화경영실천민관협의체, 가톨릭상지대, 경북도립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온종일 완전 돌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7개 기관은 온종일 완전 돌봄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협력 및 기업 환경 조성, 저출생 극복 공감 확산을 위한 홍보 및 인식 개선, K-저출생 극복 모델 구축 및 전국 확산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온종일 완전 돌봄은 도교육청의 늘봄학교 운영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에 다니는 초등학교 저학년 부모에게 아이 돌봄 시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야간에도 어린이집이나 상비약 편의점을 운영해 아이 돌봄 서비스에 공백이 없도록 한다.

도는 우선 교육부(교육청)가 주관하는 늘봄학교 운영에 적극 참여해 안정적인 인력·공간·프로그램·이동·간식 등을 지원한다.

또 지역 돌봄 기관과 연계해 늘봄학교 초과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거점형 돌봄센터를 갖춘다.

초등학교 1∼2학년 자녀를 둔 중소기업 재직자가 직접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시간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에 육아기 단축 근무 동참을 요청하며 참여 기업에 운전자금 이자 지원이나 대출 우대 등 각종 혜택을 준다.

근로자에게는 정부의 단축 근무 지원금에 더해 미지급되는 손실 구간에 대해 보전해줄 방침이다.

양육 공백 발생 가정에 지원하는 아이 돌봄 서비스와 시간제 보육 지원을 강화하고자 연간 2천500명으로 돌보미를 확대 양성한다.

24시 어린이집, 아픈 아이 긴급 돌봄센터를 3개 시·군에서 모든 시·군으로 순차 확대한다. 지역 대학과 협업해 가칭 영아교육과를 신설해 어린이 돌봄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도 힘쓴다.

도내 119안전센터를 아이 돌봄터로 연중 개방하고 야간에 상비약이 필요한 부모를 위해 '도내 구석구석 24시 응급처치 편의점'을 운영한다.

이철우 지사는 "교육청, 상공회의소, 경영자총협회, 대학, 시민사회 등과 협력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온종일 완전 돌봄 모델을 경북에서 완성해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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