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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경혜 위원 "경기문화재단 사업 관련 회계 우려...철저한 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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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경혜 위원 "경기문화재단 사업 관련 회계 우려...철저한 관리 당부"
  • 한영민기자
  • 승인 2024.02.26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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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체위, 문광국 산하 업무보고 받아
문광국 "도민・세계인 함께하는 경기관광 구현에 주력"
이혜원 위원 "시정안된 행감 지적사항에 '처리완료'는 언어도단"
경기문화재단의 사업관련 회계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는 이경혜 위원.
경기문화재단의 사업관련 회계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는 이경혜 위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경기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사업 관련 회계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시정이 안된 지난해 행감 지시사항이 '완료됐다'고 업무보고서에 표기돼 경기도 집행부의 행정처리 과정의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영봉)의 조례안 개정 심의 및 2024년 경기도문화체육관광국과 산하기관의 업무보고가 26일 경기도의회 문체위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오후 업무보고에 나선 이종돈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경기도 문화 체육관광국의 업무보고에서 지역문화 중심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 기반조성, 현대 사회에서 종교의 역할 모색, 융복합 생태계 조성을 통한 k콘텐츠 산업 육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스포츠 활성화와 도민과 세계인이 함께하는 경기관광 구현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된 사항을 철저히 보완・검토를 통해 시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광석 문화정책과장도 "경기도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을 비롯해 경기도국어문화진흥사업과 경기도수어문화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도비 4,950백만 원을 들여 경기상상캠퍼스에 조성할 예정인 경기도사진복합문화공간은 이날 오전 조례 심의・의결 과정에서 문체위 여.야 위원들간에 '뜨거운 공방전'이 오고 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순으로 문체위 산하기관들의 올해 업무보고가 이어졌다.

특히 최문환 대표이사는 보고 끝 무렵에 "한국도자재단이 세계에 빛나는 도자재단으로서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 할테니 이영봉 위원장을 비롯한 문체위 위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질의에 나선 이경혜 위원은 "경기문화재단의 '찾아가는 문화트럭' 등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좋지만 관련 회계에 관한 걱정이 많다. 이에대해 지속적으로 관리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혜원 위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때 지적했던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위원회 활성화(정비)와 방안과 관련해 처리결과가 '완료'라고 돼 있는데 완료됐다는 것인지 아니면 추진하겠다는 것인지 분명히 하라"고 질타했다.

이 위원은 "시정하라는 지적을 받았으면 시정이 돼야 완료가 아닌가"라고 꼬집으며 집행부의 업무처리에 정확성을 요구했다.

이어 유종상 위원은 "지난번 도자비엔날레는 언제 개최했나?, 그리고 이번 비엔날레 때 예상하는 방문객을 얼마나 잡고 있냐"고 질의했다.

이에 이종돈 경기도 문체국장은 " 지를 가지고 꼭 시정하겠다는 뜻이었다"고 답했다.

최문환 도자재단 대표는 "3년 만에 도자비엔날레를 개최한다"면서 "방문할 관객을 20만 명 정도 예상한다"고 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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